메시 아버지, 사우디행 보도에 발끈..."이익 위해 루머 생성, 시즌 끝나기 전에 결정 안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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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최근 불거진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 보도에 발끈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나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서는 축구 역사상 최고 연봉에 달하는 금액을 메시에게 약속할 계획을 세웠고, 메시의 아버지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향후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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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최근 불거진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 보도에 발끈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나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PSG 구단이 메시와의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고, 최근 훈련 불참으로 구단 내부 징계까지 받게 되면서 사이가 틀어지고 말았다. 바르셀로나 복귀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 등 각종 설이 돌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가 메시의 차기행선지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서는 축구 역사상 최고 연봉에 달하는 금액을 메시에게 약속할 계획을 세웠고, 메시의 아버지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향후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그러나 정작 메시 아버지는 근거 없는 소문이란 입장이다. 메시 아버지는 9일 'ESPN'을 통해 "현재로선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마칠 때까지 결정을 내릴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시즌을 마친 뒤 상황을 분석하고, 최선의 선택을 내릴 생각이다"라고 보도를 일축했다.
이어 그는 "메시의 이름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은 누구와도 합의된 게 없다는 것이다. 구두 합의를 한 적도, 서명을 한 적도, 협상을 한 적도 없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증거 없이 고의로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리는 언론들이 있다. 그건 타 언론에 굉장한 실례를 범하는 것이다. 정보를 확인하지도 않고, '뉴스'를 망치고 있다"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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