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전문기업 간담회…업계 '액화수소 수소충전소 구축' 건의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전력기반센터에서 수소전문기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견인해 나갈 수소전문기업의 현장애로를 발굴·해소하고, 기술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전문기업은 수소경제로의 이행을 위해 일정요건을 충족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21년 6월 이후 64개사가 선정돼 있다.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조속한 액화수소 활용 수소충전소 구축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규제샌드박스 실증 결과를 토대로 2024년까지 액화수소 수소충전소용 안전기준을 차질없이 제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부는 수소전문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4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시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해 반영할 계획이다.

또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및 시설 등 수소분야 5개 핵심기술 및 생산시설을 국가전략기술 및 사업화시설로 지정해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확대한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청정수소 인증제 등 신규제도 마련과 더불어 수소전문기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