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푸드 수출 확대"…정황근 농림장관 말레이시아·인니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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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정 장관은 11~16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농업장관을 만나 미래지향적 농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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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농업장관 만나 식량안보·스마트팜 등 협력방안 논의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정 장관은 11~16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농업장관을 만나 미래지향적 농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2일 모하마드 사부 말레이시아 농업식량안보부 장관과 정 장관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최초의 농업장관 공동선언을 교환한다.
공동선언에는 식량안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할랄식품 교류 등 농식품 협력 확대 기반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긴다.
또 이달 13일 정 장관은 할랄 한우 제1호 수출계약 체결, 말레이시아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업체 KMT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간 업무협약 체결 등 수출 확대를 위한 행보도 갖는다.
이달 16일 정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샤룰 야신 림포 농업장관을 만나 양국의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하고, 스마트팜, 농기계 등 우리 기업 진출 수요가 높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팜유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농식품 기업들과 현지 진출 법인들을 만나 구체적인 정책 지원 수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목재, 팜유 등 중요 원자재 수출국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높다"며 "농식품 수출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기도 한 만큼 농산물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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