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교체 無 펩 '이해 불가'..."알바레즈를 왜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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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펩 과르디올라의 선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왜 알바레즈를 출전시키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글쎄, 하지만 펩이다. 그는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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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펩 과르디올라의 선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2차전은 오는 18일 맨시티 홈에서 펼쳐진다.
3-2-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엘링 홀란드가 최전방에 섰고 잭 그릴리쉬, 일카이 귄도간,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가 뒤를 받쳤다. 로드리, 존 스톤스가 중원을 맡았으며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3백 짝을 이뤘다.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실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전반 36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레알 진영부터 질주했다. 이후 파이널 서드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내줬다. 비니시우스는 페널티 아크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왼쪽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들어 균형을 맞췄다.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귄도간이 내줬고 더 브라위너가 달려들며 슈팅했다. 빠른 속도로 날아간 공은 좌측 하단으로 꽂혔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종료됐다.
특이점이 있다면 맨시티는 이날 단 한 장의 교체 카드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레알이 3장을 쓴 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90분간 형태를 유지했다. UCL 준결승전에서 교체 카드를 활용하지 않은 것은 2007년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vs AC밀란) 이후 처음이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홀란드는 매우 부진했다. 레알 수비진에 막혀 별다른 기회를 생산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더 브라위너의 득점이 나오면서 책임을 회피할 수 있었으나,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다.
이에 아구에로가 답답함을 드러내며 한소리를 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왜 알바레즈를 출전시키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글쎄, 하지만 펩이다. 그는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만약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난 거의 모든 경기에서 알바레즈를 사용할 것이다. 맨시티는 그의 활동성과 활기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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