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ADHD" 美 의사 지나영 고백에 홍현희 '폭풍눈물'…왜

마아라 기자 2023. 5. 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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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가진 아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10일 방송 예정인 MBC '일타강사'에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지나영이 육아와 삶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강의를 듣던 이지현이 ADHD를 가진 아들 우경군이 매일 학원을 땡땡이친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지나영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로서 명쾌한 조언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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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타강사'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가진 아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10일 방송 예정인 MBC '일타강사'에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지나영이 육아와 삶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나영 교수는 ADHD를 가진 아들을 둔 엄마 이지현과 삼 남매의 엄마 별, 육아 고수 정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시작했다.

지나영은 일반 정신과가 아닌 소아청소년 정신과를 전공하게 된 계기로 레지던트 시절 만난 10대 환자의 말을 회상했다. 그는 어른 병동에서 40대 환자가 "나는 삶의 의미가 없어요"라고 한 말을 어린이 병동에 있던 10대 환자가 똑같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나영은 "정신질환은 어른이 되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10대 때 겪은 아픔이 어른이 되어서도 남는 것이더라"며 마음이 힘든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나영은 이번 방송에서 자신이 ADHD를 가진 정신과 의사라는 것을 여과 없이 밝힌다. 강의를 듣던 이지현이 ADHD를 가진 아들 우경군이 매일 학원을 땡땡이친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지나영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로서 명쾌한 조언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지나영은 어느 날 갑자기 난치병을 앓게 된 사연도 공개한다.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역경을 극복해 낸 감동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인생의 방향성, 우리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원동력과 동기에 대한 이야기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지나영의 진심 어린 강의에 초보 엄마 홍현희는 눈물을 흘렸다고. 이용진은 "지금껏 일타강사 강의 중 무편집본을 개인 소장하고 싶은 명강의였다"고 소감을 남겼다.

지나영이 출연하는 MBC '일타강사'는 10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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