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각종 만성질환 및 암 질환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지름길…늦지 않게 받아야 [건강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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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대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누구나 장수를 꿈꾸게 되었다.
아직 국가건강검진 대상 연령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도 소화기 질환이 자주 생기거나 위암, 대장암 등에 대해 가족력이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이른 나이부터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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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민 건강을 위해 국가건강검진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역건강보험 가입자라면 세대주와 세대원 중 만 20세 이상, 만 19~64세 의료급여수급자라면 2년에 1번, 출생년도에 따라 건강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직장인건강보험 가입자는 사무직은 2년에 1회, 비사무직은 매년 건강 검진을 받게 된다.
또한 연령, 성별에 따라 우리 국민이 취약한 주요 암에 대한 검진도 진행한다. 위암은 만 4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위 내시경 검사나 조영술 중 선택적으로 진행하고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연 1회, 분변잠혈검사를 진행한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여성만 받을 수 있는 검사로, 각각 만 40세 이상,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에 1회 진행한다. 간암과 폐암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한다.
이 밖에도 연령과 성별에 따라 이상지질혈증 검사나 정신건강검사, 노인신체기능검사, 생애 전환기 국가건강검진과 같은 다양한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러한 국가건강검진 제도만 잘 활용해도 대부분의 주요 질환과 암 질환을 조기 발견하거나 예방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다만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개개인의 상황을 세심하게 반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무조건 국가건강검진 항목만 받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다양한 항목을 추가하여 건강검진을 하는 편이 더욱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뇌경색이나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 질환에 대해 가족력이 있는 상황이라면 이와 관련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직 국가건강검진 대상 연령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도 소화기 질환이 자주 생기거나 위암, 대장암 등에 대해 가족력이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이른 나이부터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국가암검진에서 대장암 검진을 위해 시행하는 분별잠혈검사의 정확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만 50세 이상이라면 5년에 1회 정도 대장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편이 더욱 안전할 수 있다.
건강검진이란 지금 내 신체 상태와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어느 곳이 약한지, 어느 곳에 질환이 생겼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건강검진을 제 때 받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고 지킨다면 더욱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스로의 건강은 물론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라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적절히 활용하기 바란다.
강서송도병원 김석철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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