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웅, 반려동물 사업 승부수…'30대 대표' 파격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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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그룹이 반려동물 사업 자회사인 '대웅펫'의 공동 CEO자리에, 30대 인사를 파격 기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시에 최근 대웅은 동물용 의약품 도매업과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업 진출도 타진하는 등 반려 사업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펫은 4월 1일, 신임 CEO로 이효준 대표이사를 선임했습니다. 같은 날 이효준 대표는 사내이사로도 임명됐습니다.
이로써 대웅펫은 2019년 3월 대표로 취임한 문재봉 대표이사와 이효준 대표이사로 공동 대표 체제가 됐습니다. 현재 대웅펫 사내이사도 문재봉, 이효준 대표 2명입니다.
이효준 신임 대표는 1984년생으로 만 38세입니다. 대웅펫이 설립 2년이 안 된 신생 계열사라는 점을 감안해도, 30대 대표 영입은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입니다. 문재봉 공동 대표이사는 1968년생입니다.
이효준 대표는 펫 사업 전문기업 '핏펫' 출신으로 핏펫에서 해외사업팀 팀장과 영업실 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대웅이 반려동물 사업에 뛰어든 건 2021년 8월입니다. 지주사 대웅은 그해 8월 19일 '반려동물 신약과 비대면 의료서비스, 임상 시험 지원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대웅펫을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대웅이 보유한 대웅펫 지분은 66.7%입니다.
대웅펫은 지난해 11월엔 대웅제약의 인기 종합비타민 제품인 임팩타민을 반려동물 전용 비타민 제품으로 바꾼 '임팩타민펫'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대웅펫은 3월 말, 사업 목적에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와 '의약품 도매업', '동물용 의약품 도매업'을 추가하면서 사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동물용 의약품 시장 규모는 1조 3천억원 이상으로, 매년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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