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충남 태안에 모빌리티 경험도시 짓는다

채민석 기자 2023. 5.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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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충남 태안군에 모빌리티 인프라 이반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10일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태안군과 함께 민관협력체제로 참여한 국토교통부 주관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현대건설은 현대도시개발, 현대자동차, 파블로항공, 핀텔 등과 함께 태안군 원도심과 기업도시를 아우르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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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전경. /뉴스1

현대건설이 충남 태안군에 모빌리티 인프라 이반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10일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태안군과 함께 민관협력체제로 참여한 국토교통부 주관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역도시가 직면한 인구변화 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공모에는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등 최근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는 2개 분야에 대해 총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지역소멸 대응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자들은 2024년까지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시범도시를 조성한다.

현대건설은 현대건설은 현대도시개발, 현대자동차, 파블로항공, 핀텔 등과 함께 태안군 원도심과 기업도시를 아우르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안군 스마트시티는 고령인구와 관광인구가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 및 서비스를 주축으로 조성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시설인 ‘태안군 UV랜드’를 비롯해 현대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 등 태안군에 위치한 모빌리티 경험 플랫폼이 관광자원과 정주환경을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올 6월 사업계획 확정 및 국토부·지자체 간 협약 체결을 마치고 9월 착공해 2024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운영은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태안기업도시가 정주영 선대회장이 간척사업을 통해 일군 땅에 조성되는 만큼 태안군은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그룹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며 “‘도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곳에서 최첨단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지역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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