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꽃물결 '넘실'…단양 소백산철쭉제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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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꽃물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38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이달 말 개막한다.
충북 단양군은 '철쭉, 산사람을 위하여 산이 부르는 노래'라는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닷새간 소백산 일대와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철쭉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소백산 철쭉이 이달 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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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연분홍 꽃물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38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이달 말 개막한다.
충북 단양군은 '철쭉, 산사람을 위하여 산이 부르는 노래'라는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닷새간 소백산 일대와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철쭉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철쭉제에서는 MZ와 실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 공감 프로그램을 위주로 30여개의 세부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에는 다리안관광지에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단양군민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산신제를 지내는 것을 비롯해 도립교향악단오케스트라 공연, 제6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열린다.
이튿날인 내달 1일에는 서커스 쇼,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전국노래자랑 예심이 열리며, 2일에는 남한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개막식과 불꽃 쇼 등이 진행된다.
3일에는 전국노래자랑과 봄 힐링 콘서트, 댄스 페스티벌, 버블 매직쇼 등의 공연과 함께 제23회 퇴계 이황 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철쭉 엔딩 콘서트 등과 함께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 소백산을 등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주 무대인 상상의 거리에서는 철쭉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만들기,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철쭉·야생화·분재 전시관이 별도로 설치되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산양삼 판매장 등 홍보·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소백산 철쭉이 이달 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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