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트럼프의 '역반응 법칙'…2016년 대선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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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 대선 재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리해 보이는 모든 뉴스들이 오히려 그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는 법칙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액시오스는 그러나 이 모든 악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아지고, 하원 공화당 의원 24명의 열렬한 공개 지지를 받았으며, 선거자금 모금액이 기소 뒤 3400만 달러로 급증하고, 경쟁자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경선에서 사퇴했으며, 음모 세력이 자신을 공격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지지자들을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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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액시오스, 온갖 악재에도 지지율 갈수록 높아
기소, 내부자 고발, 유죄평결, 구설수 등 악재
지지율↑, 모금↑, 경쟁자 사퇴…승리 확신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트럼프의 역반응 법칙’
2024년 미 대선 재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리해 보이는 모든 뉴스들이 오히려 그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는 법칙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9일(현지 시간) “트럼프의 기이한 무기: 나쁜 소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조한 대목이다.
액시오스는 트럼프의 공화당 내 지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본선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이길 확률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트럼프가 당선한 2016년 대선 때와 유사한 흐름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액시오스는 트럼프가 34건의 중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고, 마라라고 자택에 백악관 기밀문서를 숨긴 사실을 수사 당국에 알려주는 내부자가 있고, 1966년 강간을 저지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자신과 같은 유명인은 여성의 성기를 움켜쥘 수 있다고 발언해 구설수에 올랐고, 공화당 경선에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24명의 경쟁자들을 상대해야 하고, 2020년 대선 결과 부정 시도로 기소될 가능성이 커지는 등 악재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액시오스는 그러나 이 모든 악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아지고, 하원 공화당 의원 24명의 열렬한 공개 지지를 받았으며, 선거자금 모금액이 기소 뒤 3400만 달러로 급증하고, 경쟁자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경선에서 사퇴했으며, 음모 세력이 자신을 공격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지지자들을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지도자들조차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할 것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액시오스는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되면 다시 백악관에 진입하는 것이 동전 뒤집기보다 쉬울 수 있다면서 바이든에 7%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워싱턴포스트-ABC 방송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액시오스는 특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수가 트럼프가 처벌돼야 한다고 믿으면서도 이들 가운데 18%가 여전히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한 점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액시오스는 2016년 대선 당시 공화당 기득권층들이 단결해 트럼프를 지지하는 대신 트럼프가 사라질 것이라는 환상을 가졌던 점도 현재 상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은 모닝 컨설트가 실시한 공화당 경선 전망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가 60%의 지지를 받아 19%를 받은 드샌티스 주지사에 41% 포인트 앞설 것으로 나타나 두 후보가 지지율 격차가 역대 최고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는 지난 5일-7일 3574명의 공화당 후보 경선 투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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