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직주 일치' 박차…취업자 4명 중 1명 외지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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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직장과 거주지가 같은 '직주(職住) 일치'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인곡산업단지와 용산산업단지 등 대형 사업이 잇달아 착공하면서 고용 인력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군은 조성을 완료한 산단 17곳(765만2000㎡) 외에도 승인된 용산, 음성테크노폴리스, 인곡, 금왕테크노밸리 등 산단 8곳(573만2000㎡) 조성공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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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직장과 거주지가 같은 '직주(職住) 일치'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인곡산업단지와 용산산업단지 등 대형 사업이 잇달아 착공하면서 고용 인력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에서 집 구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끊이지 않는다.
실제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음성군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는 8만8900명이다.
거주지 기준 취업자는 6만5000명이고, 나머지 2만3900명(26.9%)이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군은 이 같은 주거 부족을 해소하고자 우선 공동주택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1만4117가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8447가구를 추가로 추진해 2026년까지 2만2564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체육 관련 기반시설 강화, 4+1 신성장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 선순환 구조 정착에 더욱더 힘쓰기로 했다.
군은 조성을 완료한 산단 17곳(765만2000㎡) 외에도 승인된 용산, 음성테크노폴리스, 인곡, 금왕테크노밸리 등 산단 8곳(573만2000㎡) 조성공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삼성테크노밸리, 생극2산단 등 6곳(584만827㎡)을 추가로 조성해 투자유치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신규 주택공급이 많지 않아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해소해 2030 음성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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