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해야 잘 팔린다"…10명 중 9명 "사회적책임 다하는 제품 우선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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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과반수 이상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 국민들은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수행이 국민 삶과 행복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사회적 책임을 잘 수행하는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겠단 경향을 보였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도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고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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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과반수 이상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 국민들은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수행이 국민 삶과 행복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사회적 책임을 잘 수행하는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겠단 경향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자유시장경제와 기업의 역할에 관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셋 중 한 명(29.6%)은 자유시장경제의 핵심키워드로 '시장과 소비자 권한 강화'를 꼽았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도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고 인식했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질문에 대해선 58.2%가 강화됐다고 답했다. 비슷(27.0%), 약화(12.8%)가 뒤를 이었다.
기업들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회적 책임(CSR) 분야는 △소비자가치제고(28.3%)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지역사회참여(16.7%) △지배구조 개선(16.2%) △친환경(15.7%) 등 순이었다.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이 높은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겠다는 의향도 높았다.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87.3%(△매우 그렇다 30.6% △그런 편이다 56.7%)로 나타난 반면 구매와 무관하다(9.9%), 잘 모르겠다(2.8%)는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비중을 보였다.
전경련은 "자유시장경제의 발전으로 소비자들의 권한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응답자의 87.5%는 소비자가치 제고, 친환경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가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과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가 국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매우 긍정적 영향(29.6%) △다소 긍정적 영향(57.9%)로 긍정적 평가가 △무관(10.2%) △다소 부정적 영향(1.6%) △매우 부정적 영향(0.7%)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어야 할 분야로는 △고용안정·양질의 일자리 제공(20.8%) △오염방지·기후변화 대응(18.4%) △법규 준수 및 윤리경영(14.3%) △소비자보호 및 분쟁 해결(11.1%) 등이 꼽혔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자유시장경제의 확산은 결국 시장과 소비자의 권한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며 "기업은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라도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에 더욱 더 충실해야 하고, 이를 위한 기업의 노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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