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방은행 총재 "금리인상 중단 말하기는 아직 일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중단을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지 시간 9일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향후 통화 정책과 관련해 더 많은 조처가 필요하다면 연준은 방관하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금리 인상을 마무리했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의 이번 발언은 연준이 지난주 또다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처음 나온 공개적인 언급입니다.

그는 "과도하게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조처들이 믿기 힘든 성과를 냈다"면서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율이 4% 수준에서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아직은 올해 금리를 낮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고 조언자이자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통화정책, 경제 전망과 관련해 영향력이 큰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218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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