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지역별 맞춤 정책 통한 인구감소 대응

기사내용 요약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조례 제정

정선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10일 군청에서 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원홍식 부군수, 전지성 강원연구원, 신성일 강원랜드 지역사업팀장, 전용표 군 농업회의소 회장 등 위원 14명이 참석해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인구감소지역대응 계획 수립 용역을 맺은 한국농업농촌센터, 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이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결과를 통해 제안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전략 등을 분석해 시행계획을 세운다.

인구감소대응은 정주인구 3만3000명 유지, 생산활동가능인구 5% 증가, 생활인구 10%를 목표로 인구활력,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양성,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등 4가지 전략과제와 62개 세부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심의된 계획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보완 후 상위기관으로 제출한다.

앞서, 정선군은 2022년 지방소멸기금 추진 실적·계획 보고회, 지방소멸대응기금 성과분석보고, 군 지방소멸대응 민·관실무협의체 회의, 군 지방소멸대응 행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폐광지역 4개 시·군 인구감소 공동대응 업무협약, 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는 등 인구감소 대응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홍식 부군수는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을 통해 지방 소멸 대응기금 확보하는 등 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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