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 고3때 ‘샤방샤방’ 작곡...“저작권료, 집 한 채”

최윤정 2023. 5. 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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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 팀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지환이 고등학교 3학년때 만든 박현빈의 히트곡 '샤방샤방' 저작를 언급했다.

MC 장민호는 김지환에게 "19살 때 '샤방샤방'으로 데뷔한 것 아니냐. 그러고 군대에 다녀왔는데 저작권료가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었다더라. 항간에 듣기로는 집을 살 정도"라고 물었다.

김지환은 "OST계에서 (김경범이) 7년 동안 가장 많은 작업을 한 작곡가였다"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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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 캡처
 
작곡가 팀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지환이 고등학교 3학년때 만든 박현빈의 히트곡 ‘샤방샤방’ 저작를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지환과 김경범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영탁의 ‘찐이야’, 이찬원의 ‘시절인연’, 조항조 ‘고맙소’, 송가인 ‘가인이어라’ 등 트로트 명곡을 만든 히트곡 제조기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붐은 “저작권 등록 된 것만 900곡이 넘는다”며 감탄했다.

MC 장민호는 김지환에게 “19살 때 ‘샤방샤방’으로 데뷔한 것 아니냐. 그러고 군대에 다녀왔는데 저작권료가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었다더라. 항간에 듣기로는 집을 살 정도”라고 물었다.

김지환은 “제가 고3때 만들었다. 조그만 집 한 채를 살 수 있을 정도”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김경범도 드라마 ‘구가의 서’ OST인 ‘나를 잊지 말아요’를 시작으로 OST만 약 500곡을 작곡했다고. 김지환은 “OST계에서 (김경범이) 7년 동안 가장 많은 작업을 한 작곡가였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경범은 “(김지환과) 첫 만남 당시 곡 작업 때문에 태진아 선생님과 통화하고 있었다. 오른쪽을 보니 김지환이 송대관 선생님하고 통화를 하더라. 그래서 ‘저 친구는 분명 사기꾼이구나. 어린 친구가 송대관 선생님과 통화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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