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수녀회,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후원 자선음악회 개최

박대의 기자(pashapark@mk.co.kr) 2023. 5. 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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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롯데콘서트홀…임형주 사회 맡아
폐교 위기에 놓인 몽골 게르촌의 학교를 지키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살레시오수녀회는 2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후원 자선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태정화 음악감독이 기획하고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사회를 맡았다. 소프라노 박성희, 플루티스트 이소영, 오보이스트 이명진, 하피스트 박라나, 피아니스트 오순영 등 음악가와 ‘이은경과 K요들 친구들’ 등 모든 출연자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이 공연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외곽의 게르촌에 있는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축에 소요되는 약 2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살레시오수녀회는 지난 2014년 현지에 노밍요스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을 건립해 어려운 사정으로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몽골 교육법이 개정되며 초·중·고 12개 학년 과정을 운영하는 종합학교만 존속할 수 있게 되면서 중등학교 건립이 불가피해졌다. 현재 초등학교는 정부 보조금 없이 교직원 18명과 1~4학년 학생 77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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