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청약 소규모단지 '찬바람'...서울 주택 청약미달률 16.7%
장영준 기자 2023. 5. 10. 10:44
지난달 진행된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서울이 저조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소규모 위주로 분양했는데, 지역과 별개로 단지별 경쟁력에 따라 흥행 결과가 갈리는 분위기입니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82세대의 소규모 단지인 서울시 엘리프미아역2단지의 청약 미달률은 16.7%로 조사됐습니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에서 엘리프미아역1·2단지(총 260가구)가 분양에 나섰습니다.
1단지는 일반공급 36가구 모집에 190명, 2단지는 일반공급 102가구 모집에 267명이 신청했습니다.
특히 2단지의 경우 공급면적 105㎡ D타입, C타입 청약에서 각각 56.3%, 47.1%의 청약 미달률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 미달률은 26.6%였습니다. 서울은 12.0%를 기록했습니다.
지방의 경우 소규모 단지 청약 기피 현상이 더욱 도드라졌습니다.
광주시 쌍암동 벨루미체첨단은 57가구를 모집하며 청약 경쟁률 0.1대 1을 보였습니다. 청약 미달률은 91.2%였습니다.
충남 서산시 석림동 서산메이시티는 60세대를 모집하며 청약 경쟁률 0.1대 1을 기록했습니다. 91.7%의 청약 미달률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인천시 원당동의 칸타빌더스위트(637가구), 경기도 안성시의 해링턴플레이스진사1BL(355가구)은 각각 70.6%, 67.3%의 청약 미달률을 기록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김남국이 주식 팔아 산 코인은 한때 10배 치솟은 '비트토렌트'
- [단독] "사단장과 커피도 마셨다"…민간인에 보안 구멍 뚫린 군
- 간식 훔친 아이 '신상공개'한 무인점포…"낙인찍기" vs "오죽했을까"
- '왜 저러지?' 했는데…집 주변 서성이던 낯선 이들의 정체
- 커피에 필로폰 타서 마신 30대, 112 스스로 신고해 체포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