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자" 리오프닝 효과에 화장품주↑…코스메카코리아 '上'[특징주]

신세계백화점 등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봄 날씨 영향으로 지난 3월 한달간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2023.4.1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화장품주가 급등세다.

1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전일 대비 2960원(29.99%) 오른 1만2830원에 거래 중이다. 자회사 잉글우드랩 KDR(950140)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270원을 기록했다.

전날 코스메카코리아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10.9% 오른 92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잉글우드랩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55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08.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본느(226340)(15.62%), 스킨앤스킨(159910)(14.10%), 코리아나화장품(027050)(11.02%), 에이블씨엔씨(078520)(10.85), 클리오(237880)(7.55%) 등 화장품주 전반이 강세다.

클리오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5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전년 대비 44.1% 오른 수치다.

이날 화장품주의 강세는 마스크 착용 해제 등 본격적인 리오프닝이 시작되면서 화장품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난 영향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고객사 주문 증가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리오프닝과 함께 2분기에도 각 법인에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