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4→0.423, 타율 급반등한 박성한…"타이밍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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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주전 유격수 박성한(25)이 4월의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박성한은 4월 한 달 동안 22경기에서 타율 0.194(72타수 14안타)에 머무르며 고전했다.
박성한의 4월 타격 부진에 김원형 SSG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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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1년 첫 타율 3할 기록하며 정상급 유격수로 발돋움
올 시즌 초반 고전…5월 들어 반등
[광주=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 주전 유격수 박성한(25)이 4월의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박성한은 4월 한 달 동안 22경기에서 타율 0.194(72타수 14안타)에 머무르며 고전했다.
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타율 0.303(33타수 10안타) 2홈런 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74로 준수한 타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4월 중순 이후 부진에 빠졌다. 4월 26일 LG 트윈스전부터 29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 기간 1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박성한은 2021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며 타율 0.302(407타수 123안타) 4홈런 44타점 12도루 53득점으로 활약하며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SSG에서 3할 유격수가 나온 것은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이었던 2007년 정근우 이후 14년 만이었다. 박성한은 2021년 규정타석을 소화한 리그 전체 유격수 가운데 유일하게 3할을 넘겼다.
지난해에도 박성한은 타율 0.298 2홈런 56타점 12도루 68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한층 안정감 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박성한의 4월 타격 부진에 김원형 SSG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독였다.
SSG 지휘봉을 잡은 2021년부터 꾸준히 박성한을 기용하며 성장을 도운 김 감독은 "박성한이 2년 동안 보여준 것이 있으니 분명히 올라올 것이다. 박성한에게도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말해줬다"며 "어제 안 좋았어도 다음날 잘 될 수 있으니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또 "박성한이 보여주는 태도, 행실,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보면 잘 할 것이다. 더 힘내라고 격려해주고 싶다"고 믿음을 보냈다.
박성한은 5월 들어 달라진 모습을 자랑하며 사령탑의 믿음에 부응하고 있다.
이달 치른 7경기에서 타율 0.423(26타수 11안타)을 때려내며 반등했다.
5월 첫 경기였던 KT 위즈전에서 4타수 1안타를 날린 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특히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유격수로 적잖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시즌 초반임에도 체력적인 부담을 느낀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다는 것이 이진영 SSG 타격코치의 설명이다.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 타격 타이밍이 조금씩 늦는 부분을 수정하면서 제 기량을 되찾았다.
이진영 SSG 타격코치는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박성한이 우리 팀에서는 거의 매 경기 모든 이닝을 소화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어 코치진에서 조절해줬는데, 반전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성한이 타격 타이밍을 잘 맞춰서 치는 타자다. 그런데 타이밍이 조금씩 늦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줬고, 그게 수정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시즌이 한참 남아있다. 시즌 초반 부진을 이겨낸 박성한에게는 끌어올린 타격감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숙제다.
이 코치는 "박성한에게 144경기를 하는 동안 안 좋을 때가 있고, 안 좋을 때 어떻게 좋게 만들어서 길게 유지할 수 있는지 생각하라고 했다"며 "잘 한 기억이 있어서 가진 폼을 잘 활용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부진할 때 좋지 않았던 경기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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