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의 미래 제시…’2030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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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2단계 재개발로 변신을 꿈꾸는 부산항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세계적 항만도시 건축가들과 국내외 건축학과 학생들이 머리를 맞댄다.
부산국제건축제 명예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항 북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로 세계 각국의 건축전문가들이 함께 부산의 미래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라면서 "올해도 부산건축워크숍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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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북항 2단계 재개발로 변신을 꿈꾸는 부산항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세계적 항만도시 건축가들과 국내외 건축학과 학생들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2023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을 오는 7월 3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건축워크숍은 부산시,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국제행사다. 지난 2003년부터 세계의 건축가와 학생들이 부산시 주요 현안에 대한 건축적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과 학습의 장으로 매년 개최됐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7월 3일 오후 8시 라이브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건축워크숍 누리집 및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주제 관련 특강, 작품지도, 작품평가, 작품제출, 심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워크숍 주제는 ‘장소 감각(Sense of Place)’이다. 참가자들은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지에 포함된 부산역 조차장과 부산진역 컨테이너야드(CY)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장소이자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이 담긴 북항의 랜드마크로 계획하고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지와 동구 수정산 체육공원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공간인 ‘수정축’의 도시 가로 건축계획을 통해 북항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홍콩, 싱가폴, 일본, 캐나다 등 세계적인 항만도시의 건축가들이 국내외 건축학과 학생 60여명의 지도교수로 참여하며 작품지도와 평가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부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될 예정이다.
시는 추후 최종 결과물에 대한 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1팀) △부산광역시장상(1팀) △부산광역시의회의장상(1팀) △부산국제건축제 집행위원장상(2팀)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장상(2팀)을 시상하며 수상작은 오는 9월 20일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23 부산국제건축제’에 전시할 계획이다.
국내 학생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24일까지 부산국제건축워크숍 누리집이나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부산국제건축제 명예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항 북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로 세계 각국의 건축전문가들이 함께 부산의 미래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라면서 “올해도 부산건축워크숍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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