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경계선 지능아동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계선 지능아동의 방과 후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이달 말부터 금암2동 YMCA 건물에 경계선 지능아동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계선 지능아동의 방과 후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한다.
경계선 지능아동(느린학습자)은 지능 지수가 71~84사이로 지적장애에 해당하진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의미한다.
시는 이달 말부터 금암2동 YMCA 건물에 경계선 지능아동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시와 사단법인 기독교청소년협회가 힘을 모아 설치한 것으로, 현재 시설 개소를 앞두고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금암2동 YMCA 건물에 위치한 다함께 돌봄센터는 180㎡ 규모에 돌봄 및 학습공간, 치료(미술, 모래, 심리)시설, 조리공간, 화장실 등을 갖추게 되며, 경계선 지능아동을 위한 독서지도와 놀이 활동,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용 대상은 기초학습기능검사(K-WFA) 등을 통해 느린학습 학습장애아동 판별을 받은 아동으로, 형제·자매가 이용할 경우 일반 아동 1명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이 돌봄센터를 통해 경계성 지능아동들이 기초학습 사회성을 키워 학교 생활에 좀 더 건강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개소 이후 경계선 지능아동 양육 방법에 대한 경험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부모 모임도 만들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 16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능아동 돌봄센터가 설치되면 돌봄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큰 경계선 지능아동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이 해소되고, 학부모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