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4월 '아파트·업무상업시설 경매' 응찰자 몰렸다

광주=이재호 기자 2023. 5. 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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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광주지역 아파트와 업무·상업시설 경매에 응찰자가 몰리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주거시설과 토지 경매 낙찰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0일 법원경매전문기업 지지옥션이 제공한 '2023년 4월 지지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99건, 낙찰건수 56건으로 낙찰률은 30.3%, 낙찰가율은 75%였고, 평균응찰자 수는 9.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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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광주지역 아파트와 업무상업시설 경매에 응찰자가 몰리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4월 광주지역 아파트와 업무·상업시설 경매에 응찰자가 몰리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주거시설과 토지 경매 낙찰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0일 법원경매전문기업 지지옥션이 제공한 '2023년 4월 지지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99건, 낙찰건수 56건으로 낙찰률은 30.3%, 낙찰가율은 75%였고, 평균응찰자 수는 9.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69건으로 전월(83건)보다 줄었고, 낙찰가율은 75.1%로 4개월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응찰자수가 가장 많았던 물건은 북구 양산동의 호반 아파트 13층(감정가 8200만원)에는 41명이 몰리며 7256만원(낙찰가율 88.5%)에 새주인을 찾았다.

업무·상업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19건, 낙찰건수 7건, 낙찰률은 36.8%, 낙찰가율은 89.8%였으며, 평균응찰자 수는 9.9명으로 전국 최다로 나타났다. 중·소형 오피스텔 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남지역은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135건, 낙찰건수 47건, 낙찰률 49.4%, 낙찰가율은 85.0%로 전월(72.6%)에 비해 12.4%포인트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주거시설 중 단독(농가)주택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지 경매 낙찰가율도 76.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감정가 1000만원 이하의 저가 토지(맹지,현황상 분묘 등)가 낙찰가율 상승을 이끌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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