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고즈넉한 홍범식 고택 옆 정열적인 꽃양귀비

[괴산=뉴시스] 10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충북도 민속문화재 홍범식 고택 옆 유휴지에 꽃양귀비가 '낭만적이고 불멸의 사랑'의 꽃말을 떠올리듯 붉게 물들어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3.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낭만적인 사랑', '불멸의 사랑' 등의 꽃말을 지닌 꽃양귀비가 꽃말처럼 정열적으로 피었다.

10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충북도 민속문화재 ‘홍범식 고택’ 옆 유휴지에는 꽃양귀비가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괴산군이 코로나19와 일상생활에 지친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마음을 치유하고자 가꾼 이 꽃밭은 정열의 계절인 여름을 재촉하듯 붉게 물들었다.

중국 4대 미녀 가운데 시아버지인 당 현종과 열정적인 사랑을 나눈 양귀비(楊貴妃·719~756년)를 연상하게 한다.

이곳에 꽃망울을 터뜨린 꽃양귀비는 마약관리법 단속 대상이 아닌 원예용이다.

[괴산=뉴시스] 10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충북도 민속문화재 홍범식 고택 옆 유휴지에 꽃양귀비가 '낭만적이고 불멸의 사랑'의 꽃말을 떠올리듯 붉게 물들어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3.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즈넉한 고택 옆에서 아리따운 자태의 꽃양귀비가 활짝 피면서 예스러운 풍취의 고택 마음도 설레게 한다.

양귀비꽃은 원산지가 지중해 연안으로 추정된다. 한자로는 '앵속(罌粟)'이라고 한다.

햇빛이 잘 들고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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