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양귀비 기른 노인들 줄줄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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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마약용 양귀비를 몰래 기른 이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텃밭에서 양귀비 수십송이를 재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60대 남성 A씨와 80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광산구 송정동과 운수동에 있는 자택 뒤편 텃밭에서 마약 제조에 쓰이는 양귀비를 각자 100주가량 길러온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양귀비 147주, B씨는 117주를 각각 텃밭에서 몰래 기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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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김혜인 기자 = 텃밭에서 마약용 양귀비를 몰래 기른 이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텃밭에서 양귀비 수십송이를 재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60대 남성 A씨와 80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광산구 송정동과 운수동에 있는 자택 뒤편 텃밭에서 마약 제조에 쓰이는 양귀비를 각자 100주가량 길러온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양귀비 147주, B씨는 117주를 각각 텃밭에서 몰래 기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 '씨앗이 날아와 스스로 자란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귀비를 제외한 주변 잡초가 정리된 것을 근거로 이들이 의도적으로 이를 길렀을 것이라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 남부경찰서도 60대 여성 C씨 등 6명을 최근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남구 백운동 각자의 자택에서 마약용 양귀비를 최소 1주에서 최대 22주까지 기르다 적발됐다.
C씨 등은 '씨가 저절로 날아왔다', '소화제·통증 완화제로 사용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는 가축 전용 소화제, 상비약 등에 쓰인다는 이유를 감안해 양귀비 50주 이하 재배에 대해서는 입건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2~3년 사이에는 지침이 바뀌어 한 주라도 기를 경우 적발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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