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직원들이 평가한 청렴점수는 61점…'인사' 가장 낮아

홍인철 2023. 5. 10.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시청 공무원들은 내부 청렴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군산시가 지난달 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내부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직원들은 종합적으로 100점 만점에 61점을 줬다.

시는 이번 내부 청렴도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급 간, 세대 간 소통을 통해 하위직의 인식을 끌어올리고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시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 시행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청 공무원들은 내부 청렴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군산시가 지난달 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내부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직원들은 종합적으로 100점 만점에 61점을 줬다.

15개 조사 항목 중에서 가장 낮은 지수를 보인 것은 47점을 받은 인사업무였으며 연고주의 문화(51점), 퇴직자의 부당한 영향력(52), 간부 개인 청렴(56점), 갑질 방지(60) 항목이 뒤를 이었다.

내부청렴도에 대한 인식은 직급이 낮을수록, 재직기간이 짧을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은 작년 시가 추진한 청렴 활동 중 가장 효과성 있는 시책으로 익명 토론방 운영을 꼽았고 이어 간부 개인별 청렴도 평가, 익명 신고시스템 운영 순으로 응답했다.

시는 이번 내부 청렴도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급 간, 세대 간 소통을 통해 하위직의 인식을 끌어올리고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시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부 청렴도 향상은 구성원 개개인의 변화 노력과 함께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조직 차원의 일관성 있는 꾸준한 개선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