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5800억원' 사우디행 부인, 가짜뉴스에 레전드도 경악 "돈도 많은데 그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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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소식 하나에 난리가 났다.
메시가 알 힐랄과 계약하면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선수 생활 막바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라이벌전을 계속 펼칠 수 있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지고 스포트'를 통해 "메시는 이미 많은 걸 얻었다. 돈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스스로 보스가 되어야 한다"라고 축구의 신다운 결정을 내리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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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소식 하나에 난리가 났다. 오죽하면 그의 부친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곧바로 "가짜뉴스"라고 반박할 정도였다.
앞서 AFP통신은 메시가 다음 시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뛸 것이라고 속보를 전했다. 이들은 "메시가 알 힐랄과 초대형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세부 조율만 남았다"고 했다.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결정하면서 얻을 연봉이 4억 유로(약 5,810억 원)라고 덧붙였다.
큰 반향을 일으켰다. 메시가 알 힐랄과 계약하면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선수 생활 막바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라이벌전을 계속 펼칠 수 있어 관심을 끌었다. 한편으로는 유럽 잔류를 주장하던 메시의 예상치 못한 결정으로 놀라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뜬소문에 우왕좌왕하자 메시 측이 진화에 나섰다. 메시의 아버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떠한 클럽과도 협상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심을 끌기 위해 메시를 사용하는데 진실은 하나다. 절대 서명과 합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소모적인 논쟁으로 끝난 일이지만 메시의 중동행은 큰 충격을 안겼다. 평소 메시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던 네덜란드의 레전드 마르코 판 바스텐은 가짜뉴스에도 열을 올렸다. 그만큼 메시에게 중동행을 자제하라는 조언을 하려는 의도다.
그는 '지고 스포트'를 통해 "메시는 이미 많은 걸 얻었다. 돈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스스로 보스가 되어야 한다"라고 축구의 신다운 결정을 내리길 당부했다.
메시의 부친이 밝힌대로 메시의 미래는 시즌이 끝나야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몇 달 동안 바르셀로나, 알 힐랄, 인터 마이애미 등과 연결되고 있지만 메시가 직접 선호하는 행선지를 언급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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