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이용 로봇 보증 상품 출시

SGI서울보증은 10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이용하는 인공지능(AI) 탑재 로봇을 보증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통신사 등 로봇 사업자가 로봇 기계나 제어 플랫폼 등을 할부나 렌탈 등 분할 결제 방식으로 식당 등 자영업자에게 공급한 후 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SGI서울보증은 로봇 분할 결제 보증 상품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KT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보증료는 KT가 부담하고 자영업자 등은 별도 신청 없이 기존처럼 로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소비자의 로봇 이용료는 이전과 동일하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로봇 공급업자가 사업의 안정성을 어느정도 확보하게 되는 만큼 로봇 공급이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할부·렌탈·구독 등 다양한 형태의 분할 결제 시장에 맞는 상품을 계속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