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대중교통 수요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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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는 늘어나는 대중교통 수요에 맞춰 시내 버스노선 체계 개편안 마련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당진시는 올해 신설되는 합덕역과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등 교통 개발계획에 따라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사는 대중교통 이용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신도시, 산업단지 등 향후 개발계획을 고려한 노선 변경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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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당진시는 늘어나는 대중교통 수요에 맞춰 시내 버스노선 체계 개편안 마련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당진시는 올해 신설되는 합덕역과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등 교통 개발계획에 따라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사는 대중교통 이용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신도시, 산업단지 등 향후 개발계획을 고려한 노선 변경을 권고했다.
또 송악중·고등학교, 송산중 등 하교 시간에 맞춘 집중 운행과 추가 경유 등 학생 통학권 위주의 노선 조정을 안내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간선·지선 체계(환승 체계) 구축으로 버스노선 정시성과 효율성을 향상하고 정비 필요 노선을 검토해 이용수요를 고려한 노선 정비 방안을 제시했다.
당진시는 현재 운영하는 307개 모든 노선이 적자 운행 중으로, 큰 폭의 노선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필요한 노선을 먼저 개편해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질적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실현 가능한 개선안이 되도록 단계적 노선 개편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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