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아시아인 첫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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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90)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공로상을 받았다.
윤 회장은 5월 9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AIPS 스포츠 미디어 어워즈 2022 파이널 세리머니(AIPS Sport Media Awards 2022 final ceremony)에서 공로상 격인 '어 라이프 인 스포츠'(A life in Sport)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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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윤세영(90)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공로상을 받았다.
윤 회장은 5월 9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AIPS 스포츠 미디어 어워즈 2022 파이널 세리머니(AIPS Sport Media Awards 2022 final ceremony)에서 공로상 격인 ‘어 라이프 인 스포츠'(A life in Sport)를 수상했다. AIPS는 윤 회장은 스포츠 행정가이자 스포츠 방송인이며 스포츠에 대한 기여와 유산을 한국에 남긴 인물이다"라며 "스포츠에 일생을 바치고,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국제 스포츠 교류에도 영향력을 떨쳤다"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상을 받은 뒤 "저의 뼈는 스포츠 행정가, 얼굴은 스포츠 방송인, 영혼은 스포츠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스포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 세계 161개국 만여 명의 스포츠기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AIPS로부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라며 "스포츠는 인간에게 감동을 주고,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감동적인 드라마다. 스포츠 본질을 전달하는 여러분 모두의 기여가 없었다면 대중들은 스포츠가 가져다주는 행복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여러분 덕분에 스포츠가 더 밝아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 회장은 지난 1981년 서울시 핸드볼 협회장을 시작으로 프로농구 KBL 초대 총재, 대한골프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프로농구 활성화와 골프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고, 강원도민회 중앙회장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헌신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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