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이정후는 침묵…외인들이 이끄는 타격왕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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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타격 순위표 최상단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지켜왔다.
이정후는 2021년 타율 0.360으로 생애 첫 타격왕에 오른 뒤 이듬해에도 타율 0.349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외국인 타격왕이 흔치 않았다는 점을 떠올리면 올해 타격 순위표는 더 낯설다.
타격 순위 톱10에 든 이름 중 지난해 타율 10위권에 든 선수가 한 명도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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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일 현재 타격 1~3위 외국인 타자들 점령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근 2년간 타격 순위표 최상단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지켜왔다. 이정후는 2021년 타율 0.360으로 생애 첫 타격왕에 오른 뒤 이듬해에도 타율 0.349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3연패를 노리던 이정후의 도전은 아직 잠잠하다. 이정후는 개막 직후부터 깊은 부진에 빠지면서 9일까지 타율 0.222로 자신의 이름에 걸맞지 않은 성적에 그치고 있다.
이에 이정후가 주도하던 타격왕 레이스는 새 얼굴들로 채워지고 있다. 외국인 타자들의 선전이 단연 돋보인다.
타율 1~3위가 모두 외국인 선수들의 이름으로 채워져 있다.
KBO리그 입성 첫 해를 보내고 있는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가 타율 0.373으로 순위표 최상단에 올라있다.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하며 고타율을 기록 중인 에레디아는 결승타만 6개를 쳐 이 부문 1위를 달릴 정도로 순도 높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 뒤를 앤서니 알포드(KT 위즈·0.358), 오스틴 딘(LG 트윈스·0.357)이 바짝 뒤쫓는다.
지난해 대체 외인으로 KT에 합류했던 알포드는 올해 출발을 함께하면서 일찍부터 타격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가 영입한 오스틴도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떨치며 LG의 '외인 타자 잔혹사'를 청산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타격왕이 흔치 않았다는 점을 떠올리면 올해 타격 순위표는 더 낯설다. 외국인 타자가 타격왕에 오른 건 2004년 클리프 브룸바(현대 유니콘스),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단 두 명뿐이다.
타격 순위 톱10에 든 이름 중 지난해 타율 10위권에 든 선수가 한 명도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 타율 4위를 달리고 있는 SSG 최지훈(0.352)은 지난해 13위(0.304)였고, 5위 한화 이글스 노시환(0.351)은 지난해 25위(0.281)에 머물렀다.
6위 김현수(0.351)는 두 차례 타격왕(2008·2018년)에 오른 적이 있지만 지난해는 21위(0.286)로 10위권 밖에 있었다.
7~10위에 이름을 올린 KT 김민혁(0.349), KIA 타이거즈 류지혁(0.345), 키움 히어로즈 이원석(0.340), LG 문성주(0.339)도 여느 때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 초반부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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