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원클럽맨' 윤호영, 현역 은퇴 결정…지도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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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의 윤호영이 유니폼을 벗는다.
중앙대를 졸업하고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DB 입단한 윤호영은 지난 16년 동안 DB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윤호영은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2023-24시즌 원주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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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의 윤호영이 유니폼을 벗는다.
DB는 10일 윤호영의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중앙대를 졸업하고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DB 입단한 윤호영은 지난 16년 동안 DB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정규리그 통산 516경기에 출전해 4002득점 2248리바운드와 114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프로선수 생활 동안 정규리그 우승 3회(2011-12, 2017-18, 2019-20시즌)를 이끌었다.
특히 2011-12시즌에는 뛰어난 활약으로 KBL 역대 최다승(44승) 및 16연승 등 KBL 각종 신기록과 최단 기간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윤호영은 "지난 16년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큰 부상도 경험하고 선수 생명의 위기도 있었지만,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던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즐겁게 농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지도자로 많은 분들께 받은 응원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지도자 윤호영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호영은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2023-24시즌 원주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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