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빵의 도시 마케팅 이어 원조 음식점 스토리텔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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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호두과자 등 유명 동네 빵집들과 함께 '빵의 도시 천안' 마케팅을 성공시킨데 이어 시초(始初) 음식점들을 찾아내 외식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일을 시작한다.
천안시는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애환과 입맛을 돋운 시초(始初) 음식점을 찾는 '천안 시초(始初) 음식점을 찾아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천안시는 1945년 해방 후 천안시 시초 음식점 관련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한 뒤 이들 업소들의 스토리 텔링, 사료를 편찬한 홍보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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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호두과자 등 유명 동네 빵집들과 함께 ‘빵의 도시 천안’ 마케팅을 성공시킨데 이어 시초(始初) 음식점들을 찾아내 외식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일을 시작한다. 원조를 찾아내 스토리를 입히는 등 다양한 푸드 산업 관련 마케팅 지원 행정으로 소규모 자영업자 중심의 골목 외식업계 상권을 살려내자는 취지다.
천안시는 오는 11월까지 시초 음식점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 예를 들어 천안 최초의 설렁탕집을 알고 있다면 천안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제보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1945년 해방 이후 우리 시 음식점’이며, 시는 업종별(5개), 업태별(10~12개), 메뉴별(15~20개)로 나누어 각 분야 시초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천안시의 사라져가는 외식업 역사를 기록·보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식업 역사 재조명을 통한 관광 및 외식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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