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한탕 하려 하나…’벨링엄급’ 이적료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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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데클런 라이스의 이적료를 높게 설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라이스를 매각할 때 최대한 높은 가격을 책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라이스를 매각하며 벨링엄과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받을 것이다. 현재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최대 1억 3천만 파운드(약 2,174억)의 이적료가 논의되고 있다. 벨링엄의 이적료가 그 정도라면, 웨스트햄도 라이스의 이적료로 비슷한 수준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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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데클런 라이스의 이적료를 높게 설정했다.
라이스는 다가오는 여름 웨스트햄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비록 웨스트햄의 주장이지만 본인의 야망이 크고,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스는 전부터 꾸준히 본인은 상위권 클럽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 현재 소속팀 웨스트햄은 리그 15위로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어 라이스의 바람을 들어주기 힘들어 보인다. 이에 라이스가 이적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라이스는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되는 중이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두고 경쟁하며 지난 몇 시즌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다음 시즌 UCL에 출전하는 것은 물론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고 있어 라이스 입장에서도 충분히 긍정적으로 고려할 만한 선택지다.
웨스트햄도 더 이상 라이스를 붙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대신 라이스를 매각할 때 팀에 이적료라도 남길 생각이다. 그런데 웨스트햄이 원하는 이적료가 상당히 높다. 웨스트햄은 라이스를 주드 벨링엄과 비슷한 가격에 매각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라이스를 매각할 때 최대한 높은 가격을 책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라이스를 매각하며 벨링엄과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받을 것이다. 현재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최대 1억 3천만 파운드(약 2,174억)의 이적료가 논의되고 있다. 벨링엄의 이적료가 그 정도라면, 웨스트햄도 라이스의 이적료로 비슷한 수준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했다.
웨스트햄의 욕심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의 이적료는 해당 선수의 현재 경기력은 물론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해 책정된다. 이런 부분에서 현재도 뛰어난 선수이자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벨링엄은 상당한 몸값을 자랑한다. 반면 라이스는 현재 EPL 정상급 미드필더이기는 하나, 1999년생이기 때문에 벨링엄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낮다. 웨스트햄의 바람이 무리한 욕심처럼 보이는 이유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이 라이스가 팀을 떠날 경우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를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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