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첼시, 김민재 영입에 쿨리발리+풀리시치 트레이드 제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투데이는 10일(한국시간) '첼시도 김민재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쿨리발리와 풀리시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200만유로(약 29억원) 남짓한 연봉을 받는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하면 김민재는 최소 800만유로(약 116억원)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며 '첼시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쿨리발리, 풀리시치와의 트레이드를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쿨리발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나폴리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며 레전드로 대우받은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이적료는 3300만파운드(약 522억원)로 알려져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쿨리발리 이적으로 인한 수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고 김민재는 수준급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쿨리발리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쿨리발리는 올 시즌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폴리의 레전드 쿨리발리를 영입해 수비진 보강을 노렸던 첼시는 쿨리발리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고 한 시즌 만에 쿨리발리를 나폴리로 복귀시키는 대신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첼시는 4시즌 동안 활약한 풀리시치까지 김민재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의 미드필더 풀리시치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9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시즌 초반부터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고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34경기에서 23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매체 90min은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터는 지난 8일 나폴리와 피오렌티나의 경기가 열린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 있었다. 첼시, 리버풀, 토트넘의 스카우터도 경기장에 있었다'고 전했다.
[김민재, 쿨리발리, 풀리시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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