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금리 때문에 신차 구매 주저하시나요?...현대캐피탈 ‘복합금리 거치 할부’ 이용하세요

신보영 기자 2023. 5. 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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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 출고 대기 시간이 짧아지고 있지만, 이번에는 높은 이자율이 소비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1년 간 이자만 내다가 이후엔 저금리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현대캐피탈의 '복합금리 거치 할부' 상품이다.

실제로 판매가격 2600만원대의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복합금리 거치 할부로 구매할 경우 1년 간은 매월 16만원 상당의 할부이자만 납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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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자동차 할부 금리도 ‘변동’하는 시대”…현대캐피탈의 남다른 상품 전략

신차 구매 출고 대기 시간이 짧아지고 있지만, 이번에는 높은 이자율이 소비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1년 이상 걸렸던 출고 대기시간이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의 경우 1~2개월로 줄었지만 그 사이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신차 구매를 주저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현재 신차 할부 금리는 지난해 초에 비하면 2배나 높다. 여신금융협회 공시 정보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국내 여신전문금융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신차 할부금리는 5% 후반에서 7%까지 높게 형성돼 있다.

결국 급증한 금융 비융이 부담인 ‘예비’ 소비자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주머니 사정에 맞는 대출상품을 찾는 것. 이를 위해 현대차 전속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이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고정금리가 일색이었던 신차 할부시장에 선제적으로 변동금리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일정기간 이자만 내는 거치식 상환에 저금리 혜택을 더한 상품을 연이어 출시한 것. 다양한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을 고려한 고객 맞춤형 전략이다.

대표적인 상품이 1년 간 이자만 내다가 이후엔 저금리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현대캐피탈의 ‘복합금리 거치 할부’ 상품이다. 5월 출시된 이 상품은 총 60개월의 할부기간 동안 첫 12개월은 이자만 내고, 나머지 48개월은 현재 할부금리보다 저렴한 4.9%의 금리가 적용된 월 납입금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게다가 목돈이 생긴다면 1년 이후에는 할부원금과 저렴한 할부이자를 함께 납부할 수도 있다. 실제로 판매가격 2600만원대의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복합금리 거치 할부로 구매할 경우 1년 간은 매월 16만원 상당의 할부이자만 납부한다. 이후 남은 48개월 동안에는 매월 할부금리 4.9%가 적용된 이자와 할부원금이 포함된 월 납입금 61만원을 납부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달 초에 출시한 복합금리 거치 할부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월에는 ‘변동금리’ 할부 상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시장 금리 상황에 따라 고객의 할부금리가 3개월마다 변동되는 상품으로, 할부금리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제공하는 CD금리(91일물)의 단순평균금리에 금융사의 원가 비용을 감안한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차량 출고 시 5.7%의 금리였다면 3회차까지 5.7% 금리가 적용된 월 납입금(할부원금+이자)을 납부하다가 3개월차 할부금리가 5.2%로 산출되면 4~6회차는 5.2% 금리가 적용된 월 납입금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고정금리를 선호하더라도 현대캐피탈 상품이 유리하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3월 모든 할부 상품의 금리를 1%씩 전격 인하했기 때문으로,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현대차 쏘나타 기준(할부기간 36개월/선수율1%)으로, 2월에 6.7% 금리로 구매를 했다면 할부기간 동안 총 270만원 가량의 할부이자를 내야했지만 3월 금리 인하로 약 40만원의 이자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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