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러 용병조직 바그너그룹 '테러 조직' 규정…대러 제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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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러시아 민간용병조직 바그너 그룹을 테러조직으로 공식 지정해 대러 제재를 강화할 전망이라고 더타임스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몇 주 안으로 러시아가 블랙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바그너 그룹에 소속되거나 회의에 참석한 것 외에도 바그너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거나 공공장소에서 바그너 로고를 게시하는 것이 범죄로 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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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영국이 러시아 민간용병조직 바그너 그룹을 테러조직으로 공식 지정해 대러 제재를 강화할 전망이라고 더타임스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몇 주 안으로 러시아가 블랙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바그너 그룹에 소속되거나 회의에 참석한 것 외에도 바그너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거나 공공장소에서 바그너 로고를 게시하는 것이 범죄로 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금융제재 대상으로 지정돼 영국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이 있는 경우 바그너의 자금 조달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그너는 우크라이나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 대한 공격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최근 러시아 국방부의 탄약 지원이 부족하다며 10일 철수를 예고했지만 이후 8일, 탄약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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