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도 제쳤다”...평택시 브랜드 파워 전국 시군구 중 1위 차지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평택시가 전국 시군구 브랜드 파워 1위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지역 가치 상승세를 또 한 번 확인케 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4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에 따르면 평택시 브랜드 평판 순위는 전월 대비 5계단이 오르면서 1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평택시의 가치 상승은 지역 내 잇따르고 있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한 반도체, 수소 등 미래산업 개발이 평택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4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에 따르면 평택시 브랜드 평판 순위는 전월 대비 5계단이 오르면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2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인터넷 공간에서 생성된 빅데이터 4억2,670만 4,088개를 활용해 도출한 것으로 평택시는 총 577만1,270점을 받았다. 이는 2위를 기록한 강남구 보다 93만여점이 높은 점수다.
이와 같은 평택시의 가치 상승은 지역 내 잇따르고 있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평택시는 주거, 교통, 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고덕신도시를 비롯해 가재지구, 화양지구 등 주거 개발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또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평택지제역을 비롯해 서해선 복선전철(예정),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사업(추진) 등 광역교통망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지역 가치를 높이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도 계속되고 있다. 먼저 평택시에는 삼성, LG 등 대기업이 둥지를 틀면서 고소득 직장 밀집지역으로 탈바꿈 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수소 등 미래산업 개발이 평택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 평택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통해 국내 대표 반도체도시로 자리매김 했으며, 여기에 최근 삼성전자의 300조 반도체 투자가 발표된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과도 가까워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면서 지역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 업계관계자는 "평택시는 지역 성장과 함께 인구 유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2030 젊은 세대의 유입과 전체 인구 내 비율이 크게 늘면서 지역 부동산을 비롯해 경제 활성화도 계속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 평택시는 다양한 호재를 통한 인구 증가와 함께 부동산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는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 전용 84㎡가 4월 7억원에 거래되며, 1월 거래가(5억6,500만원) 대비 1억3,000만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전용 84㎡ 역시 같은 달 7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초 대비 5,000만원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공급된 '고덕자이 센트로'는 1순위 청약 결과 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43명이 몰려 올해 경기권역 최고 경쟁률인 평균 45.3대 1로 1순위를 마감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평택시에서는 삼성·반도체·평택지제역 호재가 집중된 가재지구에서 새 아파트의 분양이 예고돼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제일건설㈜은 이달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52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한 직주근접 아파트이자 SRT와 1호선이 지나가는 평택지제역이 인접해 광역교통망 수혜도 예상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가재지구는 62만㎡ 부지의 단순 주거시설 개발이 아닌 학교, 공원 등의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개발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준주거지 약 5,400평 개발을 통해 다양한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민은 단지 인근으로 모든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마련되며,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지연 전 MBC 앵커, 정몽원 HL그룹 회장과 사돈 된다…내달 자녀 '화촉'
- “서세원 유산 10조원”…가짜뉴스 흘린 유튜버 월 4억 벌었다
- "600만원 포켓몬 카드 저렴하게 팔게" 30여건 日 사기범 결국···
- '제2 n번방' 공범 징역 6년…‘엘’ 관련 사건 첫 판결
- 폭우 예보 있었는데…봉화서 야영 30대 부부, 급류 휩쓸려 익사
- '女 능력 떨어져' 성차별적 발언 일삼은 서울대 교직원 정직 정당
- “난 여자가 싫다” 텍사스 총격범 SNS '인종차별·여성혐오 글' 빼곡
- 전·현처 사이 자녀 5명 있는데…혼외자 데려온 남편 아내 폭행
- '잠자던 남성 투숙객 발가락 핥았다'…美 호텔 지배인 체포
- 아이들 좋아하는데…또 방부제 검출된 '불량 마시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