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어플라이언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용 V2L 제품 공급 계약체결

김태훈 매경비즈 기자(kim.taehun@mkinternet.com) 2023. 5. 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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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유럽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V2L (Vehicle to Load) 순정 제품에 대한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V2L은 캠핑 등의 여러 야외 활동시 전기차의 배터리 전원을 활용하여 외부로 220V 교류 전원을 공급함으로써 일반 가정용 가전제품 및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V2L 작동 방식 | 이미지 제공: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이번 V2L 제품 공급 계약 체결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야외 캠핑 등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그 동안 미래사업으로 설정하고 공들인 전기차 관련 제품에 대한 활발한 연구개발과 영업 활동의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전기차의 배터리 전원을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기술들은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유럽의 에너지 정책과 부합하고 있으며 회사가 이미 거래 중인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도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된 제품은 북미, 유럽은 물론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를 포함하여 전세계로 7년간 공급하는 순정 제품으로 국가별 인증은 물론 야외에서 사계절 사용되는 환경에 필수적인 방수/방진에 대한 IP규격 및 극한 환경의 각종 신뢰성 규격을 만족하는 고신뢰성의 제품이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그 업체의 전기차 개발단계부터 동시에 개발이 진행되는 상당히 비중 있는 프로젝트이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자율주행관련 솔루션을 개발하여 유럽 굴지의 완성차 업체들 대상으로 해외 수출 중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최근 AI기술 기반의 DSM (운전자 모니터링 모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성공하여 독일의 완성차 업체로부터 제품 승인을 득하고 제품 생산을 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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