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나주시 에너지 절감 솔루션 보급사업 참여

스마트싱스 앱 이용해 에너지 소비량 관리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나주시,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보급하는 '주민 수요반응(DR) 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미션' 사업으로 불리는 수요반응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자체가 전력 사용량 절감을 권고하고, 이에 맞춰 개별 세대가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서비스에 참여하는 세대가 주 1~2회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요청된 시간에 평균 사용량의 1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면 성공 횟수당 1000원의 인센티브를 준다.

나주시는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프로젝트인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MG)' 사업의 일환으로 혁신도시 내 아파트 약 2천세대를 선정해 주민 수요반응 서비스를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개별 세대가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로 에너지 소비량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삼성전자의 가전 통합 관리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의 에너지 관련 서비스다.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과 누진 구간 도달 전 UR 사용량을 알아서 줄여주는 'AI 절약모드'와 에너지 비효율 알림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절약모드는 삼성전자 냉장고와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후드, 제습기 등을 연공해 사용할 수 있다. 기기에 따라 최대 60%까지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에너지 절약미션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전을 AI 절약모드로 전환하거나 조명 및 스마트 플러그의 사용 전력량을 제어해 사용자의 불편은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절약미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나주시 주민 수요반응 사업은 오는 7월 시작해 1년 동안 진행되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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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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