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XR 갤러리 15일 개관…첫 전시 '창백한 푸른 점'

김호천 2023. 5.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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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관인 XR 갤러리를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KF는 XR 갤러리 개관 기념 첫 전시로 '창백한 푸른 점'을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개최한다.

KF XR 갤러리 개관과 동시에 KF 글로벌센터 메타버스도 문을 연다.

KF는 XR 갤러리를 통해 세계 문화 교류를 위한 실감형, 체험형 전시를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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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XR 갤러리에 전시될 미디어아트 작품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관인 XR 갤러리를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XR(Extended Reality), 즉 '확장 현실'은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혼합 현실(Mixed reality)을 아우르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초 실감형 기술을 일컫는다.

이곳에는 가로 5.5m, 세로 3㎝의 미디어 월과 3D 홀로그램 VR 기기, 메타버스 체험용 VR장비 등이 설치됐다.

KF는 XR 갤러리 개관 기념 첫 전시로 '창백한 푸른 점'을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인류 보편적 가치인 '환경'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이번 전시는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1934∼1996)이 보이저 1호가 명왕성 궤도에서 찍어 보낸 지구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저술한 책 제목에서 비롯됐다.

문경원, 전준호 등 디지털 미디어 아트 작가들은 기후 위기 등 현재의 환경 문제와 더불어 과거와 미래, 첨단 과학과 탐험에 이르는 다양한 담론을 VR, AR, 인터랙티브 아트 등의 실감형 콘텐츠로 선보인다.

XR 갤러리 개관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F는 공식 웹사이트(kf.or.kr) 및 공식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전시 안내 및 연계 프로그램 개최 일정 등을 파악할 수 있다.

KF XR 갤러리 개관과 동시에 KF 글로벌센터 메타버스도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KF 글로벌센터의 다양한 사업과 몰입감 높은 가상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KF는 XR 갤러리를 통해 세계 문화 교류를 위한 실감형, 체험형 전시를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XR 갤러리가 주한 공관 및 국내외 전문 기관들과의 협력을 증진하고 인류 보편적 가치에 기여하는 디지털 상호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c@yna.co.kr

KF XR 갤러리 개관 기념 전시회 포스터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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