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입대' 엑소 카이, 무료 팬미팅…"전 항상 같은 자리에 있어요"

정진아 인턴 기자 2023. 5.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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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카이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카이 팬미팅 '아카이브(aKAIve)'가 진행됐다.

이번 팬미팅 '아카이브'는 아쉬운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엑소 채널에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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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엑소(EXO)의 카이(KAI). 23.03.27. (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그룹 '엑소' 카이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카이 팬미팅 '아카이브(aKAIve)'가 진행됐다.

지난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엑소는 지난달 8~9일 진행된 팬미팅에서 엑소 완전체 컴백을 강조하며 미발매곡 '렛 미 인(Let Me In)'을 선보여 컴백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카이의 입대 소식에 팬들을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이에 카이는 이날 오후 SNS 라이브를 통해서 본인도 당일에 알게 됐다며 입대 전에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팬미팅 '아카이브'는 아쉬운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엑소 채널에도 생중계됐다.

카이의 솔로 데뷔곡 '음 (Mmmh)'으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고 '피치스', '로버' 무대를 선사했다. 팬들과는 편안히 토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리 써놓은 팬들의 편지를 읽기도 했다. 카이의 '군백기'를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미리 다양한 포즈로 포토카드를 촬영했고 핸드폰에 팬들의 모습을 담기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엑소 카이가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미팅 '아카이브'를 개최했다. 2023.05.10. (사진= 유튜브 '엑소' 채널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는 "8월에 솔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서 더 아쉬웠다. 열심히 준비한 열정과 노력 때문에 눈물이 난다. 저는 흔들리지 않고 항상 같은 자리에 있어요. 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살자"라며 "1년 좀 넘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 생각하면서 또 어떤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지, 어떤 시간 보내면 좋을지 공부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보내고 있을 테니 기다려 달라"고 진심을 전했다.

팬미팅 말미에는 엑소 리더 수호가 깜짝 영상 편지로 입대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갑작스런 입대에 팬분들도 아쉽고 형 마음도 씁쓸하다. 그렇지만 우리 종인이한테 그 시간이 값지고 뭔가를 내려놓고 종인이만의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랄게. 무사 건강히 다녀오길 바란다. 너가 없는 엑소가 많이 허전할 것 같아. 사랑한다 종인아. 정말 너가 없는 엑소 상상하기 싫다. 엑소 사랑하자"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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