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좌석 사용해 서유럽 갑니다"

권준호 2023. 5. 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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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친환경 운영을 통해 서유럽과 미주 노선 등 장거리 노선 확장에 나선다.

1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항공기 운항 성능을 분석한 결과 기존 인천~시드니 노선을 넘어 서유럽 일부까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해당 항공기의 표준운항중량이 타사 130t 대비 최대 7t 가까이 감소됐고 연료 절감도 가능해져 서유럽 및 미주 지역 일부 노선까지 운항이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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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A330-300에 사용한 경량 좌석.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친환경 운영을 통해 서유럽과 미주 노선 등 장거리 노선 확장에 나선다.

1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항공기 운항 성능을 분석한 결과 기존 인천~시드니 노선을 넘어 서유럽 일부까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회사는 운항 범위 확대 요인이 최신형 경량 좌석 사용에 있다고 분석한다. 경량 좌석은 등받이 부분이 얇은 두께로 제작된 최신 항공기 좌석이다.

티웨이항공이 도입한 A330-300 항공기의 경량 좌석은 기존 동일 기종 좌석 대비 개당 4~7kg 가볍게 제작됐고, 총 1.7t 가량 무게가 가벼워졌다.

또 모든 좌석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충전포트와 거치대를 제공해 무게를 추가로 줄였다.

이를 통해 해당 항공기의 표준운항중량이 타사 130t 대비 최대 7t 가까이 감소됐고 연료 절감도 가능해져 서유럽 및 미주 지역 일부 노선까지 운항이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위해 2024년 B737-8 4대, A330-300 2대 및 기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기재 도입을 추가로 준비 중이다. 친환경 운항을 통한 연료 절감을 위해 경량 좌석 구조로 동일하게 제작해 운영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적의 운항 환경을 통한 장거리 노선 확장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순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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