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독일 여성도 고소... 고소인 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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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가 또다시 여성 신도들에게 피소됐다.
성폭행 또는 성추행 혐의로 정씨를 고소한 여성은 현재까지 9명이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는 한국인 여성 신도 3명이 정씨를 강제 추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정씨는 이미 다수의 여신도를 대상으로 한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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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가 또다시 여성 신도들에게 피소됐다. 성폭행 또는 성추행 혐의로 정씨를 고소한 여성은 현재까지 9명이다.
10일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정민영 변호사에 따르면, 20~30대 여성 신도 3명이 이달 초 강제추행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정씨를 충남경찰청에 고소했다.
이들은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 충남 금산군 월명동에 위치한 JMS 수련원에서 정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독일 국적의 여성 신도도 정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는 한국인 여성 신도 3명이 정씨를 강제 추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정씨는 이미 다수의 여신도를 대상으로 한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17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A(29)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B(31)씨에 대해서는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 등이다.
또 정씨는 지난 2018년 8월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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