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뺏겼다” 안성훈, 박서진 무대에 탄식(미스터로또)
‘미스터로또’ 에서 ‘미스터트롯2’ 의 복수혈전이 펼쳐진다.
11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미스터로또’에서는 ‘ 미스터트롯2 ’ TOP7(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과 이에 대적하는 황금기사단 7인이 노래방 대결을 펼친다. 승자가 로또 당첨의 기회를 획득, 팬들에게 황금 굿즈를 선물하는 신개념 역조공 음악 예능이다.
첫 회 주제는 ‘리벤지-복수는 나의 것!’으로 ‘미스터트롯2 ’를 통해 TOP7에게 복수혈전을 펼치고 싶은 트롯 전사 송민준, 추혁진, 윤준협, 황민호가 ‘미스터로또’ 를 찾는다. 이들은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눈빛을 장착, TOP7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박서진은 안성훈과의 데스매치를 떠올리며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성훈이 형(안성훈)이 나를 선택했다 ” 라며 섭섭함을 토로하고, 안성훈은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곡으로 노래 대결을 펼친다. 박서진의 무대 후 안성훈은 “노래 빼앗겼다” 며 혀를 내두른다.
‘미스터트롯2’ TOP7 결정전 8위 송민준은 7위 진욱을 대결 상대로 지목한다. 한 끝 차이로 운명이 갈린 두 사람은 대결 전 날 선 신경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후 대결에서는 혼신의 힘을 다하며 ‘미스터로또’ 스튜디오를 감동의 바다로 만든다. 또 꼬마 감성천재 황민호는 라이벌 매치에서 고배를 마시게 한 나상도에게 대결을 신청한다. 평소 ‘삼촌’ 과 ‘조카’ 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지만 이날만큼은 아슬아슬 신경전도 벌인다. 특히 황민호가 “나상도 삼촌보다 내가 감성이 낫다” 라고 쪼꼬미 도발을 해 웃음을 안긴다.
‘미스터트롯’ 두 시즌에 걸쳐 많은 사연을 품은 남자 ‘미스터추’ 추혁진의 활약도 기대된다. 추혁진은 자신에게 데스매치 트라우마를 갖게 한 최수호를 대결 상대로 지목한다. 긴장감 없이 사뿐사뿐 걸어 나오는 최수호를 향해 추혁진은 “내가 수호랑(최수호)랑 해서 수호가 잘됐고, 용필이 형님(김용필)이랑 해서 용필이 형님이 잘됐다. 나랑 하면 다 잘 되는구나” 라고 말하며 씁쓸해한다. 이때 MC 김성주가 시즌1 당시 추혁진의 데스매치 상대 김희재를 콕 집어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2’ 의 치열한 긴장감이 재현된다. 과연 서러움 가득 안고 등장한 7인의 황금기사단과 자신만만한 TOP7의 치열한 노래대결 승자는 누가 될까. 방송은 11일 오후 10시.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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