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 쾌거

2023. 5. 10.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학과 김황,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두영 교수팀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김황·정두영 교수팀이 함께 참여한 근로자 건강관리 서비스 몸튼맘튼(Myle)과 김황 교수팀 단독으로 출품한 신개념 여행 플랫폼 트릴로그(Trillogue)가 그 주인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UNIST 김황·정두영 교수팀, 2023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2건 수상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UNIST 연구진. 강윤구(윗줄 왼쪽부터), 이진백, 이지은, 박영준, 이유진 학생, 김황(아랫줄 왼쪽부터) 교수, 오혜진, 박제준 학생, 정두영 교수.[UN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학과 김황,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두영 교수팀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김황·정두영 교수팀이 함께 참여한 근로자 건강관리 서비스 몸튼맘튼(Myle)과 김황 교수팀 단독으로 출품한 신개념 여행 플랫폼 트릴로그(Trillogue)가 그 주인공이다.

몸튼맘튼은 사업 근로자를 위한 건강관리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근로자와 보건 관리자들에게 만성질환, 근골격계 질환 및 정신건강 위험도를 4단계 신호등 체계로 구현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웹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 더 나아가 웨어러블 기기를 기반으로 심박수, 혈압, 혈당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자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몸튼맘튼 애플리케이션.[UNIST 제공]

트릴로그는 각자의 개성이 담긴 여행 경로를 만들고 발견하도록 도와주며 관심사가 비슷한 여행자를 찾아 매칭시켜주는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 앱을 통해 자신의 여행 경로를 소개할 수 있고,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취향 및 관심사를 파악해 마인드맵을 만듦으로써 새로운 여행 공간을 발견할 수 있다.

트릴로그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UNIST 제공]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각각 보편적인 헬스케어나 여행 서비스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몸튼맘튼을 제작에 참여한 오혜진, 박제준, 강윤구 대학원생과 이진백 연구원은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직업환경의학과 의료진들과 함께 근로자의 건강 관리를 위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긴 시간동안 고민하고 디자인한 만큼, 의료진들의 근로자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몸튼맘튼을 통해 근로자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릴로그를 제작한 이유진 디자인학과 학생은 “여행은 새로운 세계의 발견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행위다”며 “트릴로그에서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경험을 통해 삶을 보다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1953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71년을 맞이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베를린 iF 디자인 재단에서 주관하며 세계에서 제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디자인상이며 올해는 56개국, 1만 건 이상의 창의적인 프로젝트가 접수 및 평가됐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