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월 고용률 전국 꼴찌·실업률 2위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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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지역 고용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두 번째로 높아지는 등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4월 부산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고용률은 57.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포인트 상승했으나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이 중 자영업자는 1만 1천명(3.2%) 증가했으나 돈을 받지 않고 일하는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2천명(-21.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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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지역 고용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두 번째로 높아지는 등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4월 부산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고용률은 57.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포인트 상승했으나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실업자는 6만명으로 1만 7천명(38.7%) 증가했고 실업률은 3.4%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대구(3.5%)에 이어 전국 2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부산 취업자는 169만 5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2천명(1.9%)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지난 3월(4만 3천명)보다 둔화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업이 2만 1천명(5.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 7천명(2.7%) 각각 증가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천명(0.9%) 감소했다.
광공업(제조업)은 21만 9천명으로 8천명(3.6%)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는 39만 8천명, 임금근로자는 129만 7천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3천명(-0.2%) 감소했다. 이 중 자영업자는 1만 1천명(3.2%) 증가했으나 돈을 받지 않고 일하는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2천명(-21.8%)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3만 3천명(2.6%) 늘었다.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1만 2천명(1.4%)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고용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임시근로자는 4만 1천명(12.6%) 늘었다.
일시휴직자는 2만 2천명으로 2천명(-8.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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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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