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통 공룡` 더현대 루이비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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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에·루·샤'로 불리는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없이도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더현대 서울이 올 겨울 루이비통 입점으로 최대 매출 경신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은 현재 셀린느 팝업이 열리고 있는 위치에서 루이비통 입점을 위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착공일자는 정확히 나오진 않은 상태나 현대백화점이 최대한 올해 안에 입점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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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노리고 겨울 오픈할 듯
최대 매출 경신 여부 쏠린눈
일명 '에·루·샤'로 불리는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없이도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더현대 서울이 올 겨울 루이비통 입점으로 최대 매출 경신에 나설 전망이다.
3일 명품업계와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여의도동 더현대 서울 1층 중에서도 셀린느 팝업이 열리고 있는 위치에 루이비통을 정식 입점시키는 것을 준비 중이다.
현재 현대백화점과 루이비통이 착공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 시기는 크리스마스·연말연시 대목이 있는 올 겨울이 유력하다. 겨울 선물하기 수요를 흡수해 연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은 현재 셀린느 팝업이 열리고 있는 위치에서 루이비통 입점을 위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착공일자는 정확히 나오진 않은 상태나 현대백화점이 최대한 올해 안에 입점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셀린느가 3월 30일부터 장기 팝업을 진행 중인 매장은 SNS 인증샷 명소로 알려진 더현대 서울 1층 인공폭포 '워터폴 가든' 바로 옆에 있다. 규모는 약 60평에 달한다. 셀린느가 백화점에서 진행한 팝업 중 최대 규모 매장이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들어 크리스찬 루부탱(1월 9~26일), 로에베(2월 2~26일), 샤넬주얼리 코코크러쉬(3월 6~19일) 등 명품 브랜드의 팝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다.
해당 위치에 루이비통이 입점할 경우 더현대 서울 게이트 4·5를 북쪽으로 봤을 때 루이비통 오른쪽에는 크리스챤 디올과 프라다가, 왼쪽에는 구찌가 있게 된다.
셀린느 관계자는 "현재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 중인 팝업이 7월 중순에 끝나는데, 그 이후 다른 브랜드가 팝업 형태가 아니라 정식 매장으로 입점하고, 이를 위한 공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측은 "루이비통 입점 시기와 위치는 정해진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루이비통의 더현대 서울 입점을 계기로 에르메스, 샤넬의 입점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현대 서울에는 현재 에르메스는 아예 입점이 안 돼 있고, 샤넬의 경우 뷰티 부문만 입점돼 있는 상태다.
한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평당 수천만원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가며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려는 것은 이를 통해 지출 규모가 큰 VIP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유입해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는 동시에 백화점의 프리미엄(위상)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백화점들이 명품 브랜드 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2월 코로나19 확산기에 오픈한 더현대 서울은 차별화된 상품 기획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에루샤' 없이도 승승장구 해왔다. 글·사진=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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