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부처님오신날 대비 화재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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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규모 인원이 전통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건축물이며 소방용수 공급이 어려워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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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간 충북지역에선 5건의 사찰 화재가 발생해 1억7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주의(2건)와 전기적 요인(2건), 원인미상(1건)이 원인이 됐다.
전통 사찰은 대부분 목조 건축물로 화재 위험성이 높다. 산속에 자리 잡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진화에 어려움도 따른다.
이에 당국은 도내 전통사찰 58곳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다수인만큼 사찰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컨설팅 항목은 ▲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화재취약요인 사전 제거 ▲휴대용 진압장비 가용 상태·수원 점검 ▲사찰주변 금연국역 지정 운영 지도 ▲소방시설 작동 상태 점검 ▲사찰 관계자 대상 초기 대처·대피요령 교육 등이다.
이 밖에 진입로 확보가 어려운 사찰에는 이동용 소방펌프를 전진 배치하고, 각 소방서 부서장급과 전통사찰을 매칭, 현장 안전을 관리하게 하는 ‘1:1 안전 담당제’를 운영한다.
화재안전조사에서 발견한 불량 사항은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전까지 보완 조처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규모 인원이 전통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건축물이며 소방용수 공급이 어려워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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