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진행된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8만여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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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에 8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4월8일부터 5월7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는 '봄봄봄 치유 정원, 청산도로 오라' 주제로,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도 슬로길 11개 코스를 걷는 '청산 완보'에 1628명이 참여했다.
'축제 학교'를 운영해 30여명의 주민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청산도 주민 관광청'을 운영해 주민 주도의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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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2023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에 8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4월8일부터 5월7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는 '봄봄봄 치유 정원, 청산도로 오라' 주제로,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도 슬로길 11개 코스를 걷는 '청산 완보'에 1628명이 참여했다.
청산도의 밤하늘과 별, 은하수와 함께 인생 사진을 찍어보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밤하늘을 보며 청산도의 이야기를 듣고 '별 멍'을 하는 '야간 투어 버스' 등은 전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엽서를 서서 보내면 1년 뒤 도착하는 '청산도 달팽이 엽서'는 준비해 둔 엽서 1600장이 모두 소진됐다.
청산도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진행된 '플로깅 캠페인'에는 500여명의 참가자가 쓰레기를 수거한 후 친환경 키트를 받았다.
올해 새롭게 진행한 프로그램도 인기가 많았다.
달팽이로 변신한 청산도 주민을 찾는 이벤트인 '달팽이를 찾아라!'는 4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리, 향기, 해조류, 족욕, 허브 맥반석 등 치유 시설이 갖춰진 청산 해양치유공원에는 기간 중 1200여명이 방문해 해양치유를 체험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 학교'를 운영해 30여명의 주민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청산도 주민 관광청'을 운영해 주민 주도의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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