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입대 D-2 무료 팬미팅서 유쾌한 인사…"짧은 머리 멋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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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카이 씨가 갑작스러운 군 입대를 이틀 앞두고 무료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9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무료 팬미팅에서 카이 씨는 "사실 실감이 안 난다. 그냥 즐겁다. 이 시간조차 당연히 느껴야 되고 경험해야 하는 것들이니까"라며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엑소 데뷔 11주년 기념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던 카이 씨는 지난 3일 갑작스럽게 군 입대 소식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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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카이 씨가 갑작스러운 군 입대를 이틀 앞두고 무료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9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무료 팬미팅에서 카이 씨는 "사실 실감이 안 난다. 그냥 즐겁다. 이 시간조차 당연히 느껴야 되고 경험해야 하는 것들이니까"라며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그는 "후회하고 원망하고 슬퍼하면 뭐 하냐"며 "1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어떤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지, 어떤 시간을 보내면 좋을지 공부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보내고 있을 테니 기다려달라"고 인사했다.
특히 그는 "물론 못 보는 게 아쉽고 슬프지만, 앞으로 좋은 날들이 훨씬 많이 있을 거다. 관에 묻히기 전까지 열심히 할테니까 별로 걱정 안 된다"며 당찬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카이 씨가 "내일 머리카락 민다. 살면서 짧게 밀어보는 거 처음이다"라고 말하자, 팬들의 아쉬움 섞인 탄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카이 씨는 "그것조차 괜찮다. 나 멋있을걸?"이라며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엑소 데뷔 11주년 기념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던 카이 씨는 지난 3일 갑작스럽게 군 입대 소식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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